엄마가 되고 한 생명체를 이토록 사랑할 수 있다는 놀라운 발견은 축복 그 자체였습니다. 동시에 양육자의 삶에 몰입할수록 내가 꿈꾸던 미래의 모습을 아이에게 투영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
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‘엄마다움'에서 벗어나 ‘나다움'에 집중하는 연습. 여전히 엄마로 살아가지만 나의 인생을 아이로부터 독립하는 걸음마를 시작합니다. 네가 너만의 꽂을 피울 수 있도록 엄마도 엄마의 꿈을 지켜나가겠다는 작은 씨앗을 품고 말이죠.
이번 생은 처음이라 서툴기 그지없지만, 그렇게 우리는 함께 자라는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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